애니라지 용어사전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위해 틈틈히 작성 중.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예정.
만약 궁금하신 단어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조사해보겠습니다.

후츠오타(ふつおた)
'일반적인 사연(普通のお便り)'의 약칭.
일본쪽 라디오 업계에서는 꽤나 예전부터 통하는 기본적인 용어다. 라디오力이 없는 사람들이 퍼스널리티를 맡게 될 경우 가끔 '평범한 오타쿠(普通のオタク)'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퍼스널리티(パ―ソナリティ―)
진행자.
영어로는 Personality. 기본적으로 개성, 인격 등 character에 가까운 뜻을 가진 단어지만 일본 라디오의 경우에만 '진행자'란 뜻으로 쓰인다. 필자가 아는 한 이렇게 쓰이는 곳은 일본이 유일.

징글(Jingle)
CM 전후에 방송의 전환을 위해 집어넣는 짧은 음악.
지상파 라디오의 경우 지상파 마다의 고유의 징글을 주로 사용한다. 애니라지의 경우 각 방송의 짧은 음악이나 효과음 + 퍼스널리티의 코너, 타이틀 콜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니혼도리(二本取り)
한 번에 2회 분량의 방송을 녹음하는 것.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디오들과는 달리 녹음 후 수정을 거쳐 방송되는 인터넷 라디오의 경우 특히 2명 이상의 퍼스널리티가 진행을 하게 되면 퍼스널리티의 스케쥴이 잘 맞지 않아 수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2주에 4시간 가량 스케쥴을 맞춘다음 4시간 정도에 걸쳐 30분 방송을 2개 연속 녹음하여 2주에 걸쳐 방송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한 번에 2회 분량의 방송을 녹음하는 것을 니혼도리라고 한다.
사실상 대부분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이 이런 형태로 녹음되지만 니혼도리란 사실은 기본적으론 비밀. 하지만 최근에는 그다지 비밀같지 않은 비밀이 되어가고 있다.

하늘의 목소리(天の声)
PD 등 스탭의 목소리.
라디오를 듣다보면 가끔 퍼스널리티들이 정체불명의 말을 할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일명 '하늘의 목소리'와 대화를 할 경우가 많다. 즉 라디오를 듣는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퍼스널리티는 귀에 끼고 있는 헤드폰을 통해 PD 등 스탭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진행하게 된다. '시간 안에 코너 끝내라', '방금 발언은 좀 곤란하다'등 지적에 대해 가끔 퍼스널리티들이 코멘트를 남기는 경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늘의 목소리에 대해선 No Comment가 원칙.
ARIA The Station, 카카즈 유미의 초! 빛나라 야마토 혼 등 가끔이지만 하늘의 목소리가 시청자에게 들리는 방송도 존재한다.

스폰서(スポンサー)
라디오 제작에 필요한 돈을 대주는 업체.
라디오도 공짜가 아닌 이상 제작에는 돈이 필요하다. 그 돈을 주는 업체를 스폰서라 부른다. 라디오 방송에서 스폰서는 TV의 스폰서들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데 이들 스폰서에 의해서 방송의 내용이 제한되거나 추가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신RAVE'란 방송은 애니메이션 '수신연무'를 피쳐링한 방송이지만 오프닝곡의 판권이 미디어팩토리가 아닌 쪽에 있고 그 회사가 스폰서가 아닌 관계로 음악을 방송할 수가 없다. 역으로 '앗짱, 유리시의 E2라지'의 경우 스폰서인 E2의 영향을 굉장히 받는 라디오. 코너도 잡지의 내용에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 라디오는 방송국이 아닌 스폰서에게서 돈을 받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폰서 광고를 딱히 안 해도 되는 지상파 라디오 방송이 좋은 건지도 모르겠다.

라디오 CD
인터넷(가끔은 공중파)에서 방송된 라디오들을 고음질로 재인코딩해 CD로 발매하는 것들의 총칭.
기본적으로 대부분 기존의 방송내용을 그대로 음원파일(MP3가 대부분)으로 만들어 데이터 CD에 수록하지만 간혹 무수정버젼 등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간혹 일부업체(특히 프론티어 웍스)에서 발행되는 라디오 CD의 경우에는 본편의 내용들을 짧게 편집해 360분 분량을 60분 정도로 축소하는 등의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경우 프론티어 웍스 쪽에서 라디오 CD가 아닌 'DJCD'란 이름으로 발매하고 있으므로 DJCD와 라디오 CD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도 생각된다.
라디오 CD는 대부분 본편의 데이터에 추가로 특전 CD가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 기존 방송의 특전판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되는 경우가 많으며 게스트나 기획 등을 통해 꽤 화려한 기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구성작가
우리나라로 말하면 방송작가. 라디오의 경우 방송작가가 부스 안에 같이 들어와있는 상태에서 지시를 내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건 우리나라의 라디오도 동일한 정보.
대본을 작성하고 코너를 짜는 등, 방송 진행 계획을 세우는 게 구성작가의 업무다. 일본에서도 '작가'라고도 부르지만 '구성'이라고도 부른다. 엄밀히말하면 위치관계적인 차이가 있는 모양이지만 뭐, 그냥 넘어가자.



▼ 방송별 특수용어
▼ 미조(溝)
(From 사사라, 마량의 학생회회장라디오 For ToHeart2)

뜻은 도랑. 일반적으로 여자 두 명이 공동 퍼스널리티를 할 경우 설령 본심을 싫어도 서로 친한 척 연기를 해야함이 기본인데 이 라디오는 그와는 반대로 오히려 사이 나쁨을 강조해서 인기를 끌었다. 이 사이나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이 '도랑'. 두 퍼스널리티 + 스탭 사이에는 매울 수 없는 도랑이 있다는 의미로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덕분에 라디오의 약칭은 일명 미조라지.


차근차근.
그럼 이만… From nikins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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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b 2010/04/10 09:45 # 삭제 답글

    아후레코도 추가하면 좋지않을까 싶네요~
  • 미친과학 2009/11/16 11:09 # 삭제 답글



    니혼도리는 몰랐던 거군요 ㅇ<-<
  • 승리의라잌 2009/05/27 15:36 # 답글

    좋은 정보군여, 후츠오타라는 말의 뜻을 혼자서 알아차리기까진 꽤나 오래걸렸지요,
  • 배경A 2009/04/21 19:52 # 삭제 답글

    후츠오타가 저것의 준말이었군요....헤에....
    오래전에 늑향 라디오를 듣다가 코시미즈씨가 '후츠오타.....평범한 오타쿠?'
    라고 했다가 후쿠야마씨에게 '넌 나랑 지적 레벨이 똑같냐?'라는 츳코미 이후
    계속 궁금했는데....(어떤 라디오에선 오타요리라 하고 다른데에선 후츠오타라 해서 둘이 서로 다른 줄 알았어요)